한두 번의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마친 아이들은 새로운 자신감으로 유학에 도전하기도 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학생 이상의 학생들이 주로 대상이었지만 최근에는 그 추세가 초등학교 2-3학년 학생들로 연령층이 대체로 낮아진 추세다.

어학이라는 것이 1-2년의 단기로 끝나기 어렵다는 것을 이미 경험자를 통해 숙지해서인지 어린 학생들이 먼저 부모를 설득해서 유학을 결정하여 오는 경우도 있다.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외국에서의 생활을 결정할 때는 여러가지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먼저 유학을 떠나기 전에 3박자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첫째. 본인의 확고한 의지

둘째. 부모님의 합의.

셋째. 경제력

외국에서의 생활에서 위의 세가지가 잘 맞지 않으면 유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끝내기가 무척 어렵다. 어떤 경우에는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 억지로 보내서 현지생활에 적응을 못해서 돌아가는 경우도 생기고, 또 다른 경우에는 너무도 현지 적응을 잘하는 아이를 부모님의 사정으로 귀국 시키는 안타까운 일들도 종종 목격하게 된다.

일단 위의 세가지가 잘 합의되어서 유학이 결정나면 현지에서 학생을 보살펴줄 믿을만한 보호자(가디언)를 선정해야 한다. 가디언을 분류해 보면 먼저 친척집으로 보내는 경우와 아니면 아는 사람을 통하는 경우 또는 유학원이 소개시켜주는 경우등이 있다. 어떤 경로로 가디언을 선정하더라도 항상 부모님이 먼저 가디언과 충분한 대화로 분위기를 파악한 후에 가능하다면 서로 만남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아이들의 비위만 맞추는 방임형 보다는 한국의 부모님을 대신해서 싫은 소리, 따끔한 충고도 서슴지 않는 책임있는 가디언을 선정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그 후에는 모든 것을 가디언과 상의하면서 아이들을 보살펴야 할 것이다.아이의 말만 무조건 믿어서도 안될 것이다. 혼자 있는 아이가 불쌍하다고 아이의 말만을 듣고 판단한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아이를 위하는 길이 아니다. 아이의 일거수 일투족을 매일 지켜보는 책임있는 가디언의 한마디를 충분히 심사숙고하여야 한다.

이렇게 아이와 부모, 가디언이 한결 같은 신뢰로 아이의 교육이나 미래에 대해 생각한다면 분명히 조기 장단기 유학은 훌륭한 성과로 나타날 것이다.